90년대 감성의 CCM 프로젝트 밴드 JOY!!

대중음악에 TOY가 있다면 CCM에는 JOY가 있다.

“동방박사의 노래”는 2006년도에 처음 만들어져 그해 겨울 작은 공연에서 불려진다.

아마도 이 노래는 작곡자의 감성과 생각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특별히 이 곡은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동방박사의 눈을 빌려 서술해주는 일종의 내러티브이다.

이 곡의 관심은 성경과의 정합성에 놓여져 있지 않다.  이것은 이 곡의 목적이 복음서의 재진술에 놓여져 있지 않고,

낯선 관찰자, 치열한 구도자의 모습으로 표상되는 동방박사의 입을 빌려

실상 우리가 바라보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신비를 보여주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예술이며, 예술은 재해석의 과정이기에...

음악적으로는 심미성이 극대화된 90년대의 감성이 깊이 느껴지는 세련된 멜로디와 그루비한 리듬 파트가 조화롭다.

리듬 파트 전체의 편곡과 연주를 맡은 전천후 뮤지션 이화익의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러한 가운데 숨겨진 대가 임수정의 스트링 편곡은 이 곡을 완성도를 극대화시키는 신의 한수이다.

이러한 완성도 높은 사운드 안에서 다양한 장르와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창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보컬리스트 김성환의 고급스러운 중저음은 마치 이야기하듯 귀에 와닿는다.

여기에 더해 피처링으로 함께한 최정상급 색소포니스트 박광식의 연주는 듣는 모든 사람들을 깊은 감동의 향연으로 인도한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 이요한

Producer : 이요한

Lyrics : 이요한

Music : 이요한

Arrangement : 이요한, 이화익

String Arrangement : 임수정

Vocal : 김성환

Drums : 이화익

Percussion : 이화익

Bass Guitar : 이화익

Keyboards : 이요한

Saxophone : 박광식

Strings : 임수정

Recorded by 강동균 at CMA studio

Mixed by 강동균 at CMA studio

Mastered by 강동균 at CMA studio

Video Director : 김욱유

Art Work : 이귀영(2920)

Project Co-ordinator : 김재선